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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'공포의 20분'...여객기 인천공항 착륙 중 엔진에 불꽃 / YTN

2024-01-10 5,075 Dailymotion

티웨이항공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하다 엔진에서 불꽃이 튀는 사고가 발생해 승객들이 약 20분 동안 극도의 공포에 떨었습니다. <br /> <br />새와의 충돌이 원인이었는데, 최근엔 1,100억 원짜리 F-35A 스텔스 전투기도 새와 충돌해 퇴역할 정도로 항공기의 조류 충돌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당시 위급한 상황을 담은 영상을 이승윤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 <br />일본 도쿄 나리타 공항을 출발한 티웨이항공 TW216편 여객기가 인천공항에 착륙할 준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갑자기 오른쪽 날개 엔진에 불꽃이 일더니 화염도 포착됩니다. <br /> <br />기내에는 타는 냄새까지 나면서 불안은 고조됐습니다. <br /> <br />지상에서는 폭음 같은 굉음도 들릴 정도. <br /> <br />"퍽퍽퍽" <br /> <br />공항 소방대는 활주로로 긴급 출동했습니다. <br /> <br />사고가 난 건 어제 저녁 9시 22분쯤. <br /> <br />여객기는 즉각 착륙을 중단하고 다시 날아오르는 '복행'을 한 뒤 약 20분 만에 착륙했습니다. <br /> <br />122명이 타고 있었지만,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탑승객들은 극도의 불안에 떨어야 했습니다. <br /> <br />[탑승객 / 오른쪽 날개 옆 탑승 : 번쩍번쩍 거려서 다시 보니까 불이 나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. 그래서 그때부터 막 손 떨리고 가족들 한 마디도 못하고…. 정말 무서웠어요. 진짜 비행기 다시 못 탈 것 같아요.] <br /> <br />사고기는 보잉 737-800 기종으로 착륙 중 엔진에 새가 빨려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 <br /> <br />'버드 스트라이크'라고 부르는 조류와 항공기의 충돌은 엔진 손상과 동체 파손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 2019년부터 지난해 8월 말까지 최근 5년간 국내 공항에서는 500건이 발생했는데, 2020년 76건에서 재작년 131건, 지난해는 8월까지 76건에 이르는 등 증가 추세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기후변화로 철새들의 이동횟수가 잦아지고 한반도 체류와 먹이 활동 시간이 늘어나 항공기와의 충돌 위험도 증가한 것으로 풀이됩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에는 1,100억짜리 스텔스 전투기 F-35A 1대도 새와 충돌해 세계 최초로 동체 착륙했고, 파손이 심해 지난달 퇴역이 결정됐습니다. <br /> <br />YTN 이승윤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이승윤 (risungyoon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40111080830368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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